결심이 서다

화월선


꿈길 속, 긴긴밤

눈물도 웃음도

함께 하고 싶었는데

바람이 차다.


어설픈 광대는 싫다.

허연 달무리로

네 언저리서 응원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10월 17일 2016년

월요일 오후 11시

"달무리 진 밤은 바람도 부드럽다.", 오영수, 비오리 中,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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