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4, 야마오카 소하치


제목: 대망 4

작가: 야마오카 소하치

출판사: 동서문화사

초판 1쇄: 1970년 4월 1일

2판 1쇄: 2005년 4월 1일

2판 14쇄: 2012년 3월 1일

독서 기간: 12월 24일 ~ 12월 25일 

추천인: 


소감:

인상 깊은 구절:
제 19장: 대지(大地)의 소금
1. '사랑은 또한 언제나 위대한 전략'

2. "우스꽝스러운 내 꼴 또한 흥취가 되리다."

제 24장: 해지기 전후
1. 이에야스는 쉽게 사람을 믿는 성품이 아니었다. 반년만 지나면 만 40살이 되는 그가 생애를 통해 관찰해 온 인간의 모습에는 대략 네 가지 면이 있었다. 그 가운데 두 가지가 결점이고 나머지 두 가지가 장점이라면 괜찮은 인물이지만, 결점 셋에 장점 하나인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장점이 하나도 없는 인간은 없으며, 장점이 없어 보이는 것은 상대가 장점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기 때문으로 믿고 있었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의 싸움은 그 결점의 충돌로 시작되고 사람의 화합은 장점이 만나는 곳에서 생겨난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노부나가와 미쓰히데의 충돌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우려하고 있었다.
노부나가는 세 가지 결점을 지녔으면서도 하나의 장점으로 뭇사람들 위에 군림했다. 탁월한 그 장점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이에야스 또한 자신의 아들 노부야스의 자결을 요구받았을 때 노부나가와 정면으로 충돌했을 게 틀림없었다. 그때 이에야스가 자신을 꾹 억누를 수 있었던 것은, 노부나가의 유일한 장점이 '난세의 종식'이라는 만백성의 염원에 집약되어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천하 통일은 지금 노부나가 한 사람의 야심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만백성의 소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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