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방

화월선


동방에 앉아 누어 천장을 보니

네가 있고 내가 없어

외로움만 가득한데


이 넘치는 외로움에

이 따라 저 따라 걷노라면

시간이 더디게 가아.


캄캄한 이 긴 밤 속

일렁이는 저 별 하나

너에게 줄까.


못다 핀 꽃 한 송이

바닷노래 고이 타고

너에게 일까.


흰머리 송송 나 한애가 돼도

아름다운 우리달 껴안고

너에게 갈래.



5월 28일 2017년

일요일 오후 10시

베토벤 교향곡을 다 듣고,

화월선.

'화월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근두근  (0) 2018.02.17
스민다, 사랑일까  (0) 2018.02.17
동아리방  (0) 2018.02.02
  (0) 2018.01.29
저문달  (0) 2017.04.05
하늘이시여  (0) 2017.03.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