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훈 선생님께


달이 차면 기울듯

또한 만개하는 순간부터

시들어 갑니다.


우린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내일 다시 피어오르기 위하여

마음을 하여 흩날리는 꽃잎처럼 

까지 함께 갑시다.


내가 그대에게

그대가 나에게

잊혀지지 않을 하나의

넋으로 기억될

우리를 위하여.


5 14 2015

목요일 오후 8

수열의 극한을 풀다가,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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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수 선생님께.


되돌아보면

대부분 필요할 때만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인사말조차 없이

바로 부탁 먼저 여쭙던 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드릴 역시

선생님의 안녕 진심으로 바란 또한

드물었습니다.


늦게나마.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건강, 그리고 사랑.

이미 이루신 것은 더욱.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은

남은 해에, 늦었다면 이듬해엔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5 15 2015

금요일 오전 10 

스승의 날에,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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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문


선물은 가장 소중한 것으로 한다.

가장 소중한 나의 무엇을 떠나보내는 슬픔보다

당신께 건넴으로서 되돌아오는  기쁨이

땅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적실만큼 지대하기에

나에게도 당신께도, 선물은 가장 소중한 것으로 한다.


가진 하나 없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의 이름이며

나의 , 수필, 그리고 편지 따위가 다음이다.

나의 선물, 모든 마음 다하여 당신께 보내니,

이름 모를 너의 그것.

그것에 준하는, 아니 어쩌면 값질지 모를 그것.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그것. 함께 하.


나의 눈물. 너의 웃음.

줌씩만 나눠 보태기만 하량이면

하해와도 같이 넓은 은혜

하루가 멀다 하고 채워지리라.

능히 우리는 그럴만하다.

하나의 꽃으로 서른 여덟가지의 향기로.


5 14 2015

목요일 오전 8 30

가시지 않는 졸음을 무르며, 손유린



스승의 날 롤페이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쓴 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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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어버이께.


천리도 타향인 이곳에서 설을 쇤지

벌써 여러 달이 지났습니다.

당신께서 담아주신 떡국과 봄나물을 먹고나서야 비로소

겨우내 오지 않던 봄이

몰래 왔음을 알았습니다.

수릿날 절편도 삼복날 더위도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장엄한 저녁노을도

당신의 손길을 거쳐 제게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가고

날이 오면,

하루, 절대 오지 않을 같았던

날이 오면

저는 하해와 같은 어버이의 품을 떠나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는 멀리 이루어지며

하나의 아들과 딸이

하나의 어버이를 것입니다.

어머니, 아들 왔어요!’

잘생긴 아들이 왔어요!’


5 8 2015

금요일 오후 12 30

강대기숙 식당
어버이의
만수무강을 소원하며,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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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勇氣)

화월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몸을 던져 희생하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다

네 마음속 태풍을 잠재우는 것 또한 위대한 용기다


12월 8일 2015년

화요일 오후 9시

권세훈 선생님을 뵙고

옛 연습장을 들춰보며,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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