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hakespeare in Love>를 보며 느낀 점


영상매체가 없던 옛날. 

작가의 섬세한 시나리오와 배우의 열연 너머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고 느끼던 옛날 사람들. 

조금의 어눌한 발성과 연기도 참지 못해 비웃는 현대 사람들. 

옛날 사람들이 가졌던 풍부한 상상력을 상실한 현대 사람들.


사업가가 일은

모자란 상상력을 채워주는 일일까.

아니면 여남은 상상력조차 극한으로 없애버려 

보이면 보이는 대로만 믿는 노예로 만드는 일일까. 


나는 어느 쪽인가. 

어디로 것인가.



어느날, 2015

할머니 댁에서, 손유린.

'애송 & 영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없는 전시회  (0) 2018.01.17
클래식  (0) 2017.06.01
조각보  (0) 2017.04.26
Rich Harbour, Paul Klee (1938)  (0) 2017.04.26
윤동주, 달을 쏘다.  (1) 2017.04.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