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너무도 당연한 어둠을
넌 빛으로 자르고 조각내어
전에 없던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었구나.
나도 너처럼
벽 하나, 기둥 하나 세우지 않고도
존재하는 그대로 믿고
보이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