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수 선생님께.
되돌아보면
대부분 필요할 때만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인사말조차 없이
바로 부탁 먼저 여쭙던 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라 인사드릴 때 역시
선생님의 안녕을 진심으로 바란 적 또한
드물었습니다.
늦게나마.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건강, 그리고 사랑.
이미 이루신 것은 더욱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은
남은 올해에, 늦었다면 이듬해엔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5월 15일 2015년
금요일 오전 10시
스승의 날에, 손유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