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달

화월선

바쁜 그대 하늘에선

꽃잎 하나 쉬이 못 피고


별들 사이 어둠은

사라져 볼 수 없어도


한번 보인 이 내 마음

어찌 거둘까.


두시오. 이 내 마음

절로 흐르오.



4월 4일 2017년

화요일 오후 11시

달님 안녕,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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