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을 보고
화월선
우리 학교에 눈이 왔어요.
한애 한 분이 들뜨셨던데
설렘만큼은 그대로겠죠.
나이고도 싶어요.
흰 머리 송송 나 한애가 돼도
설레이고 싶어요.
11월 17일 2017년
금요일 오전 11시
첫눈을 보고, 화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