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
화월선
왜 그런 걸까.
왔던 길보다 돌아오는 길이
언제나 더 먼 까닭은.
아마 그건 한참을 서성이다
미처 돌아오지 못한
내 맘 때문이리라.
3월 17일 2018년
토요일 오전 8시
화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