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화월선 유한나
손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어떤 꽃이 되길 바라느냐.
유
곧 멀리 날아갈 민들레 같은 너에게
난 꽃이기보단 바람이고 싶어라.
한국에 들어온 지 3년 차. 아토피가 어느 정도 호전되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지 말지 고민을 하던 차.
문답으로 같이 지은 내 인생 최고의 시.
가장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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