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근이에게

화월선


지금 들려오는 노래는

시간을 돌아올 너를 위한 행진곡.


귀를 모두 막아야지만 들을  

있는 노래는

너라는 하나의 꽃을 위한

모두의 합창곡. 


언젠가 별이 내리는 하늘을 보며

가슴으로 들어야 비로소 들을 있는 노래는

너를 위한 마음의 연주. 


뜨거운 가슴으로 듣고  

눈물과 영혼으로서 새겨라.


모든 마음 다하여 너를 위해

부르는 가족, 친구와 영혼을.


2011년



제일 친한 친구인 형근이의 입대를 앞두고 만나 지은 즉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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