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12/5() 오후 12:00 ~
  • 장소: 신천WW그라운드
                     신천역(2호선) 4번 출구>도보 2분 
  • 회비: 2만원
  • 참가: 손유린에게 문자/카톡
                        010-8684-0712
  • 일정:12:00 모임                    
                        13:00 점심
  • 참가자:
                    손유린 서창건 박건우 어종원 조재현
                    김민성 손현민 이나영 남혜선 최여훈 
                    장정현 지상우 박성혁 김건우 이승관 
                    문형규 김민혁 강병재 경문석 박현홍
                    용상호T 외 선생님들 참석
  • 약도: 신천역(2호선) 4번 출구



잠실성당 지나고,
피노키오사진관 맞은 편,
88부동산 건물 왼 편 지하 1층,
신천WW그라운드 입장.
  • 주차장: 식사 2시간 무료.





#51 ~ #60

화월선


#51

고용자들의 표정은 두 가지뿐.

행복해요, 불행해요.


#52

이별인가요, 헤어짐이죠.


#53

소수는 세상을 이루는 아싸[각주:1]들의 모임.


#54

본래 편지는 떳떳하게 이름을 밝히고 

당당히 펜으로 적어야 하지만,

부끄러운 탓에 연필로 적는다.


#55

이런 삭막한 곳에서 타인의 온정을 기대하는 것은

요원한 일일뿐더러 어리석은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연대의 힘을 믿는다.


#56
조용히 응원한다.

#57

별빛 달빛 한 줌씩 움켜쥐고

밤하늘에 흩뿌려 네게 보여주고파.


#58

죽도록 지킬 비밀은 없다.


#59

내가 하늘이 되고 어둠이 되어

꿈으로 아프고 빛바랜 별들을 한가득 끌어모아

내 품 안에 쏘올리고파.


#60

눈물 꽤 쏟아내야 알 법한 진실들.



12월 5일 2016년
월요일 오전 12시
16강대기숙 인문 2반 쫑파티를 앞두고, 화월선.


  1. 외톨이, 아웃사이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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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이 서다

화월선


꿈길 속, 긴긴밤

눈물도 웃음도

함께 하고 싶었는데

바람이 차다.


어설픈 광대는 싫다.

허연 달무리로

네 언저리서 응원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10월 17일 2016년

월요일 오후 11시

"달무리 진 밤은 바람도 부드럽다.", 오영수, 비오리 中, 화월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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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2016년


가끔은 슬프고 자주 또 슬프다.

어쩌면 바라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핏빛 눈물들이 쏟아져 가슴 깊이 메우고

희망 어린 허상 앞에 무너져 내린다.

포기하고 싶다. 

지쳤나보다. 

죽음이 머지않았다.


날 좀 지켜줬으면

나 그냥, 쓰러지면

남자든 여자든

누구든 좋으니

병원이든 분향소든

날 업고 뛰어 갔으면 좋겠다.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든 영원히든

나 깊이 잠들 테니

누구든 내 옆에 앉아 누어

예쁜 그릇 한가운데

꽃잎 하나 띄워 놓고

달빛노래 불러줬으면.



6월 18일 2016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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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강대기숙


우리가 만난 지 벌써 1년이 다 돼가지만

어떻게 만났고 왜 친해지게 됐는지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잘 가."라는 한마디의 인사로 헤어지기엔

그리 가벼운 사이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안녕.

그래도, 안녕.

그래.

안녕.



12월 1일 2016년

목요일 오전 12시 30분

지난 일기를 돌아보며,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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