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 쓰길 즐기는 대학생입니다. 시 쓰는 것만큼이나 편지 쓰는 것도 좋아하는데, 편지 끝에는 꼭 그 사람에 대한 제 마음을 엮어 시를 써 붙입니다. 때문에 제 시에는 늘 주인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시는 내가 쓰는 것이라 믿어 왔는데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시는 내가 홀로 써 그 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과 내가 같이 쓰는 것입니다. 공연 중 윤동주가 설움에 북받쳐 읊피웠던 '쉽게 쓰어진 시' 또한 윤동주 혼자 지은 시가 아닙니다. 나의 십니다. 내 핏줄 어딘가에 흘러 녹아든 바로 나의 십니다. 우리 민족의 십니다. 


지금까지 쓰인 시도, 앞으로 계속 쓰일 시도 모두 모두 그대와 나의, 바로 우리의 십니다. 고맙습니다. 더없이 소중한 배움, 받아갑니다.



4월 1일 2017년

토요일 오전 2시

교회에서,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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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제 어머님께


어머님, 유린입니다. 저번 주에 처음 뵈어 인사드리고 떠날 때 변변찮은 인사 한번 제대로 올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어머님, 그러나 이렇게 어머님께 편지 한 장 더 올려 쓰는 까닭은 참회에 있지 아니하고 감사에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지난 순천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을 순서에 상관없이 셋 꼽으라면, 하나는 창제와 영제요. 또 하나는 굴국밥이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어머님 댁에서의 저녁 식사라 답할 것입니다. 진귀한 요리들이 가득한 상차림과 더불어 댁 곳곳에 숭늉처럼 스민 어머님의 따뜻한 배려를 그 이유라 말할 것입니다.


어머니, 저는 창제를 좋아합니다. 창제에게도 말했지만, 저는 순천에 대해 별로 관심 없습니다.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전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순천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창제 덕분입니다. 제가 비록 창제를 그리 오래 보아온 것은 아니지만, 기숙 1년에서의 창제는 저에게 단 한 번도 동생이라 느껴진 적이 없었을 정도로 듬직한 친구였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곳은


피붙이 하나 없는 남들의 세상.

남 좋은, 쓴소리 마다하는 모두의 세상.


이 아닙니까. 그런 세상 속에서 빈틈없이 잘 해내온 창제입니다. 이제 창제 앞에 무수히 많은 갈림길이 놓여 있을 텐데 언제나 모쪼록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창제의 선택을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창제는 별이오. 어머니는 하늘입니다. 별이 하늘 옆에서가 아니면 대체 어디에서 빛나겠습니까.


제가 이렇게 주제넘어 말씀드리는 까닭은, 창제는 어머님과 아버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은성이의 부끄럽지 않은 오빠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분명 제 친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님, 그럼 저는 별이 빛나는 밤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소원하며 부족한 편지 이만 줄입니다.



1월 31일 2017년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개포도서관에서,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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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강


처음 카톡으로 나눴던 대화를 본다. 써야 해서 쓰는 편지라서, 글감이 부족해서, 억지로 짜낸 추억팔이 때문은 결코 아니다. 단지 우리가 서로 알게 된 시간이 워낙 짧아서 무리 없이 그 전부를 돌아볼 수 있는 까닭에 재미 삼아 볼 뿐이다. 얼마 없을 거로 생각하고 다시 보니 얼마 있다. 꽤 된다. 손가락으로 열댓 번 스크롤 해 올려 보니, 나 참 말 많다. 네게 듣고 싶었던 말들이 그만큼 많았던 바람의 흔적이 아닐까.


말 그대로 네게 얼마간 기대했다. 사람 잘 보는 내 안목을 자신했고, 학원 복도를 지나며 간간히 보아온 인상도 한몫했다. 결과는 역시나, 기대가 아깝지 않았다. 너는 생각보다 똑똑했고 재밌었다. 일도 어찌나 잘하던지, 더더욱 부려먹을 심산이었는데 파티에 못 온다 하길래 관둬버렸다.


이 편지를 건네는 오늘은 2월 2일이지만 너는 이 자리에 없다. 어째서일까. 이 파티를 기획하는 데에, 네 생각이 닿지 않았던 곳이 얼마 없을 텐데. 안타까운 일이다. 너는 아쉽지 않을까. 괜스레 그랬으면 좋겠단 심술도 든다.


파티 스텝을 매개로 만났으니 이 일을 끝으로 헤어지는 것이 낯선 그림은 아니다. 이 파티의 성격부터가 뒤풀이이니 더 이상의 '뒤풀이'는 없다. 그러니 이제 꼭 다시 볼 일은 없다. 영화 Oceans 13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명대사, "See you when I see you."가 제격인 날이다.



2월 2일 2017년

파티 속에서,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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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제


창제야 춥다. 서울 여행은 잘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저 후디와 보조 배터리만 보내기엔 아쉬워 편지 몇 장도 살짝 얹어 보낸다.


우리가 지난 2월에 만났으니 이제 꼭 1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그토록 간절히 부르짖었던 대학에 너는 가고 영제도 중화도 다 가는데 늦깎이인 나 홀로 남아 이렇게 삼수를 준비한다. 올 한 해 내내 드나들지 모를 이 도서관에 자리 잡고 편지를 쓰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고 되려 가슴이 두근거린다. 새로 생긴 목표 때문이리라. 이래서 사람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야 행복한가 보다. 내가 바라보는 이 방향이 맞길 기도하며 늦은 걸음, 이왕이면 더 늦게 가보자며 큰소리치고 길에 오를 뿐이다.


창제야, 나는 그렇다. 너는 어떨까. 역시 일단 좀 다녀봐야 알겠지? 넌 안 봐도 잘하겠지. 엄격한 수험생활이 끝난 뒤에도 매 하루를 착실히 꾸려나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눈을 돌려 동생도 더더욱 챙길 수 있었겠지. 누가 널 걱정하랴. 하하. 내 말이 부담이 아닌 격려가 되길 바란다.


아 그리고 이전에 말했던 책도 같이 보낸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경제학 입문서인데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탓에 구하기가 쉽지 않아 중고로 구해 같이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 하나가 빠지면 섭하지!


먼 훗날, 바쁘디바쁜 일상으로부터

오늘을 들춰보는 너에게

까닭 모를 웃음과 돌아보고픈 추억을

내 이름 석 자에 담아 보낸다.

창제야, 너는 내가 찾은 하나의 별이다.

언제 어디서나 네가 빛바래지 않도록,

백창제 너를 위하여, 손유린



1월 31일 2017년

화요일 오후 7시.

너의 친구,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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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90

화월선


#81

답장은 바라지 않는다.

마음만 주고 마음만 받는다.


#82

꿈을 향해 달려가시오.

나, 그댈 위해 노래하겠소.


#83

때늦은 기쁨을 빗겨 잡고 놀라 물어


#84

꿈이라도 꾼다면 이루어질까.


#85

바람아! 불어라.

파도 좀 타게.


#86

꽃잎처럼 지는 것을 슬퍼하지마.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 있지만.

좋은 세상 통일된 조국에서. 

다시 만나리……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최연소 안장자의 비문. 

국립5·18민주묘지 2-18


#87

하루는 절망해 피눈물을 쏟다가

이내 정신 차려 다시 주워 담는다.

#88

다만 색이 달라 잠시 빛바랜 것뿐.


#89

천둥아 울어라.

나 가는거 님께 알려
더 슬피 울라고

#90

우레야 짖어라.

님 몰래, 나 가니.

더는 슬퍼 말라고.


3월 15일 2017년

수요일 오후 2시 30분

르코르뷔지에 전을 가기 전,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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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화월선


하늘이시여.

이 긴긴 밤 다 가고

내일이 오면

밤새 고이 품었던

그 별빛들

다 내게 주소서.


님으로 말미암아
제 뜻을 살펴주시고
스물세 날 중 하루는 꼭
제게 웃어주소서

그 밖의 여남은 날들은



3월 20일 2017년

목요일 오후 6시 30분.

할 수 있다,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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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원론 1()반 팀원 구함

 

반갑습니다. 경영학부 17학번 손유린 입니다. 이번 학기에 경영학원론을 수강하시는 여러분들 중 상당수는 저번 오리엔테이션을 들으시고 이 수업에 대해 크게 우려하셨을 것이라고 감히 짐작합니다. ‘서울시립대 경영학원론 커뮤니티에 게시된 강의 계획서에 따르면 이번 경영학원론의 성적 평가는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1.    발표 55%

A.       In-Class 발표

B.       팀 프로젝트 (PBL)

                                 i.            주제 발표

                                ii.            최종 발표

2.    에세이 35%

A.       개인 에세이

B.       팀 에세이

3.    출석 및 참여점수 10%

 

한눈에 봐도 팀 전체 역량에 좌지우지되는 조별과제 부문이 절반 이상입니다. 그리고 얼핏 보기에 순전히 개인 과제처럼 보이는 개인 에세이부문 또한 ‘Special Thanks 제도를 감안한다면, 개인 역량만으로 평가되는 부문은 오로지 출석 및 참여점수하나뿐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경영학원론 수업은 팀원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아마도 당장 오늘부터 반별로 팀이 짜일 텐데, 그 전에 먼저 이렇게 팀원 구해봅니다.

 

경영학원론 1()반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히 함께하실 분 구합니다. 저는 파워포인트/발표 가능하고 어떤 일이든 열심히 그리고 잘할 자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실 분 중에 강의계획서 읽어 보시고 파워포인트/발표 가능하신 분들만 연락 주세요. 그리고 연락 주신 분들은 오늘 수업(오후 3) 30분 전에 미리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먼저 얘기 나누며 서로 얼굴/이름 익히면 좋을 것이란 까닭입니다. 정확한 모임 장소는 오늘 오전 10시 전까지 공지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1()반이지만 2()반 팀들과의 협력도 서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팀과의 협력을 바라시는 2()반 팀장분들은 팀원들과 이견을 조율하신 뒤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는 경칩(驚蟄)을 지나 춘분(春分)을 앞두고 있습니다. 춘분은 경칩과 더불어 24절기 중 하나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때를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 가고 봄이 온 것입니다. 그토록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수험생활을 마치고 희망찬 대학생활을 맞이한 지 얼마 안 된 이때, 조별과제 때문에 동기들끼리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우리, 함께합시다!

 

 

3 132017

월요일 오전 12 30

경영학원론을 앞두고,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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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여인, 장 자크 에네


장 자크 에네(Jean Jacques Henner)의 독서하는 여인(La liseuse)

전시관에서 이 그림을 직접 보았을 때의 황홀감을 잊을 수 없다.
새빨간 머리 색과 짙은 어둠의 강렬한 대비에 매료되어 
넋을 잃고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2월 22일 2017년
수요일 오후 8시
한가람 미술관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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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정오의 휴식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정오의 휴식(Noon: Rest from Work)



2월 22일 2017년
수요일 오후 8시
한가람 미술관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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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으로 만났으나

화월선


떠나는 님

붙잡는 

이 기분,

이별인가 하노라.


우연으로 만났으나

운명처럼 헤어지니

이것은 덧없는 슬픔이라.


내일 다시 만나

우리 인연 이어 가면


이 밤이 매서워도

단비는 곱게 내려

꽃길이 펼쳐 지고

향기가 가득하여

우리 추억 영원하리.


12월 20일 2015년

일요일 오후 1시

짐 정리를 하다가,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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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인문 P2반 2


종종 학원에서 만난 인연이 얼마나 가겠냐는 소리를 들어. 

인연은 그런 게 아냐. 

사회에 나가서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유치한 말을 하려는 것도 아냐. 

다시 못 봐도 괜찮아. 

서로가 서로의 기억 속에서 우린 이미 만나고 있어.


이미 지나 버린 과거라도

적어도 매일 밤 난 너흴 만나고

추억이라는 미명 아래

영원히 너흴 만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울고 웃는다.


인연은 이래서 소중해.

만나고 싶어도 싶지 않아도

우연으로 만나 인연이 되고

헤어지고 돌아보니 추억이 된다.



12월 2015년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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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인문 P2반 1


내 1년은 오늘까지야.

고마워. 덕분에 넉넉히 웃었어.


화재 대피 훈련할 때 내가 '대충 흉내만 내지 말고 제대로 하자'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었지. 혹시 있을지 모를 절체절명의 순간이 왔을 때 난 너희를 잃고 싶지 않았고 날 믿어주길 바랐어. '손유린, 저 사람, 좀 답답하긴 해도 믿을만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해주길 바랐어.


'학교도 아니고 학원일 뿐인데 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만나고 헤어지는 하나의 인생사일 뿐인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2015년 인문 P2, 잊고 싶지 않아. 나 우리 반 많이 좋아했어. 정말 많이 좋아했지. 주제넘은 말이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담임 선생님들보다도 더 너희를 좋아했다고 생각해.


나중에 지나간 기억 속에서 이 편지를 더듬으며 조금이라도 나를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좀 더 바라는 게 있다면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만날 때의 앞모습은 어찌하지 못해. 아무리 먼저 다가서고 밝게 인사해도 비루한 몸뚱어리는 변하지 않거든. 하지만 헤어질 때의 뒷모습은 달라. 그동안 내가 해왔던 것들의 표상인 뒷모습대로 나는 영원히 기억될 거야.


우리 이제 헤어져서 다시 얼굴 볼 일이 드물겠지만 괜찮아.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서로의 기억 속에서 다시 만날 거야.


12월 2015년

손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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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80

화월선


#71

운명이 되어 너에게 간다.


#72

덜컹이는 열차 속,

이불 속으로 돌아가고파.


#73

손만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저 달이 좋아서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이 꽃이 좋아서

빛 따라 향기 따라 걸어온 이 길이

오늘이 되어서야 비로소

나의 길이 되었습니다.


#74

또 하나의 인연과

또 하나의 운명으로


#75

바래가는 조막별 하나도 

다 껴안을 나, 

그러한 어둠이리다.


#76

울분은 토해내고

눈물은 따로 담는다.


#77

마음이 시리지 않다.

으레 시릴 법한 마음이 

시리지 않으면


#78

손이 보이면 잡고 싶고

품이 보이면 안기고 싶어라.


#79

까닭 없이 목이 메이고


#80

보이는 그대로 말하고

있는 그대로 전한다.



2월 21일 2017년

화요일 오후 11시 30분

예비대학을 다녀와서, 화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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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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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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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월당(花月黨)

화월선


꾸밈 없는 진심을 담고

너에게 다가가 꽃을 내밀면

너는 미소로 받아내어 

밤하늘에 부치니

우리 달빛 환하게 빛나고 너는

별이 되리라

별이 되리라

너는 별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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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훈


1월 3일 2017년

강남역


허창훈 어종원 김민성 최성원 조재현 이승관


곱창, 부대찌게,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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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1월 22일 ~ 1월 25일) 3


백창제 서영제 손유린


굴세상, 선암사, 도사초등학교, 드라마세트장, 국가 정원


굴국밥, 짱뚱어탕, 피꼬막, 조청,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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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1월 22일 ~ 1월 25일) 2


백창제 서영제 손유린


굴세상, 선암사, 도사초등학교, 드라마세트장, 국가 정원


굴국밥, 짱뚱어탕, 피꼬막, 조청,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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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1월 22일 ~ 1월 25일) 1


백창제 서영제 손유린


굴세상, 선암사, 도사초등학교, 드라마세트장, 국가 정원


굴국밥, 짱뚱어탕, 피꼬막, 조청, 부각



광주 여행 (1월 21일 ~ 1월 22일)


손유린


5.18 망월동 국립 묘지


꽃잎처럼 지는 것을 슬퍼하지마.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 있지만

좋은 세상 통일된 조국에서

다시 만나리…….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최연소 안장자의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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